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임직원의 가족친화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어린이집인 ‘코코어린이집’을 최근 개원했다. |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는 임직원의 가족친화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어린이집인 ‘코코어린이집’을 설립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원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콘진원 조현래 원장과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이 개원사를, 나주시 강영구 부시장이 축사를 맡았다. 이외에도 양 기관 임직원 및 학부모 등 60명이 참석하여 코코어린이집의 개원을 축하했다.
▶콘진원-예술위 공동운영으로 최적의 보육환경 조성
콘진원과 예술위는 임직원 근무환경 향상의 일환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조성하고자 지난 5월 직장어린이집 공동운영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어린이집 명칭은 양 기관의 임직원이 참여한 공모전을 통해 ‘코코(‘KO’CCA + AR‘KO’)어린이집’으로 선정되었다.
코코어린이집은 콘진원 나주 본원 1층에 366㎡(110평) 규모로 마련되며, 내부는 ▲유희홀 ▲보육실(4개) ▲조리실 ▲세탁실 ▲영유아 화장실(2개) ▲교사실 ▲상담실 등으로 구성된다.
보육정원은 30명으로 만 0세부터 5세까지의 임직원 자녀가 입소 가능하다. 10월 10일 첫 등원 이후로 현재 10명의 원아가 재원 중에 있다. 운영은 직장어린이집 전문 운영재단인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맡아 질 좋은 보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 환경변화에 능동적인 대응 통한 근로환경 향상
콘진원과 예술위는 육아 부담이 높은 2030세대의 비율이 높은 젊은 기관으로, 최근 몇 년새 그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중 여성직원의 비율도 점차 증가하여 전체 53%, 2030세대 중에는 69%에 육박한다.
양 기관은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였으며, 특히 이번 코코어린이집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작년부터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개원을 통해 기관 차원의 일·가정양립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저출산 문제 해소 및 혁신도시 보육 여건 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양 기관이 만나 어린이집을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뜻깊다”라며, “위원장 임기 시작과 동시에 접수한 직원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며, 다른 어린이집들과 차별화된 코코어린이집만의 예술·콘텐츠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많은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어린이집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개원사를 전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만들길 바라는 학부모들의 소망이 담긴 코코어린이집 개원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어린이집 개원을 기점으로 콘진원과 예술위 직원들이 더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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