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롯데마트 서청주점에서 ‘영동 샤인머스켓 소비촉진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부문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김진석 영동군 부군수(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지역 농협관계자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마트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샤인머스켓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충청북도 청주 롯데마트 서청주점에서 열린 ‘샤인머스켓 소비촉진 행사’에는 김진석 영동군 부군수와 지역 농협 관계자,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부문장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샤인머스켓 생산량이 급증함에 따라 도매가가 하락으로 인해 수익 보전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고자 기획됐다. 실제로 11월 15일 기준 가락시장 샤인머스켓 도매 가격은 지난해 가격보다 20% 하락했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는 영동군에서 생산된 ‘당도선별 샤인머스켓(1.5㎏/박스)’을 120t(톤)가량 대량 매입해 오는 22일까지 전 점에서 시세 대비 약 20% 저렴한 1만3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가에는 일정 수익 보전을,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샤인머스켓을 제공해 양측 모두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부문장은 “각종 비용 상승과 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고자 이번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영동 샤인머스켓은 롯데마트와 슈퍼가 자신 있게 소개하는 고품질 포도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