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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교육부는 지난 2월 오는 2025년부터 ‘수학·영어·정보·국어(특수교육)’ 과목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면 무엇보다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수준별 맞춤 학습이 가능해진다. 교육 현장 곳곳에 AI를 도입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최초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통한 맞춤형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초등학교 교사 공민수는 신간 ‘최강의 AI 공쌤반 아이들’을 통해 AI를 접목한 교육 방법을 소개한다.
그는 실제로 학급에서 아이들을 ‘2022 스마트 디바이스 활용 공모전’의 수상으로 이끈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 수업 내용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저자는 여러가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에듀테크를 활용해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도록 수업 활동을 구성했다.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6가지 신기한 인공지능 도구를 통해 웹툰 작가나 화가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아이들이 만들어낸 각 작품을 가상현실에서 전시하는데, 이러한 ‘메타버스 전시회’를 통해 가상 공간에서 얼마나 많은 이벤트와 작업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AI 도구의 활용법보다 그것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낼지 고민하게 만드는 ‘하이브리드식 공부법’을 강조한다. 이는 곧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로 이어진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학습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인공지능 특성상 질문의 방식과 정확도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이에 저자는 독서를 통한 이해력과 논리력의 중요성도 잊지 않는다.
최강의 AI 공쌤반 아이들/공민수 지음/리틀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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