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진, Rosy Blush, 캔버스에 혼합재료, 115×115cm, 2023 |
저의 작업은 섬세한 차이를 반복해서 드러내는 요소들이 섬세한 차이를 만들며, 반복된 화면으로 때로는 꽃이 피어나는 형상이나 바람에 흔들리는 숲과 같이 재현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선과 색과 같은 조형적 요소들이 서로 충돌하며 형성하는 공간입니다.”
투명하게 겹쳐진 듯한 밝은 색상의 선들이 수많은 층위를 넘나들며 주변을 따뜻하게 밝혀주는 기운이 돋보이는 신수진 작가의 작품을 부산 기장군의 ‘갤러리 순’에서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만날 수 있다.
정혜윤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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