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쥬’ 프로그램에 선발된 두 청년 셰프가 소설한남 엄태철(가운데) 셰프의 멘토링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CJ제일제당이 23일 ‘K-스타쥬(Stage)’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청년 셰프들이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본격적인 실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명인과 함께 한국 전통 식재료와 한식의 본질을 연구하는 ‘마스터 클래스’도 마쳤다. 두 프로그램 모두 CJ제일제당이 젊은 한식 셰프를 발굴하는 ‘퀴진케이(Cuisine. K)’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스타쥬’는 청년 셰프들이 인턴 기회를 통해 한식에 대한 견문과 역량을 키우도록 기획했다. 올해 선발된 청년 셰프들은 소설한남, 주옥, 모수에서 각각 2명씩 인턴십을 진행 중이다.
선발된 인턴은 1월까지 최정상 셰프 곁에서 한식의 다양한 요리 기법과 재료 활용법을 배운다.
주옥의 신창호 셰프는 “한식 다이닝의 인기가 커지는 가운데 젊은 인재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한식 부흥에 기여하는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터 클래스’는 한국 전통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명인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명인협회와 진행했다. 20명의 청년 셰프들은 1박 2일 동안 청주와 전주에서 다양한 체험을 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78호 조정숙 명인이 나서 메주와 된장을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전통 장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강레오, 홍신애 셰프가 멘토로 나섰다.
정유진 Strategy&Planning(전략·기획) 담당은 ““훌륭한 한식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퀴진케이 프로젝트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23일 청주에서 진행한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셰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