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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드컵 우승’ T1, 전원 재계약 발표 임박…“우승 멤버 그대로”
15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023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T1의 우승 멤버들이 재계약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이적 시장에 나왔던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완료했고 라이엇 게임즈의 승인만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각각 2025년, 2024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은 ‘페이커’ 이상혁과 ‘오너’ 문현준을 제외한 ‘제우스’ 최우제,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의 재계약 발표가 임박했다.

이날 새벽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2024 시즌 선수단 티저 영상’ 역시 전원 재계약을 암시하고 있다. 영상에는 5명의 선수 실루엣과 함께 '최고의 선수가 있을 곳은 T1'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에 팬들은 과거 이민형이 T1과 재계약을 맺은 뒤 SNS를 통해 언급했던 문구를 사용해 재계약을 암시했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티저 배경음악으로는 나오는 뉴진스의 'GODS'는 올해 롤드컵 주제곡이기도 하다.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T1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이 차에서 내려 대기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그간 업계에서는 최우제와 류민석의 훌쩍 뛴 몸값에 전원 재계약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두 선수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롤드컵 우승까지 차지한 데다 병역 문제까지 해결돼중국리그 LPL 등으로부터 러브콜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던 것.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사령탑인 김정균 감독의 복귀 소식 또한 최근 전해졌다. 김정균 감독은 2013년 감독 부임(당시 SKT T1) 이후 롤드컵 3회 우승, LCK 10회 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쌓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표팀 감독으로서 선수단을 이끌며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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