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자신의 SNS에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가운데 불법 촬영 혐의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은 황의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논란이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해 국가대표 일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2023년 축구대표팀 경기들이 모두 끝났네요. 팬분들 응원 덕분에 서울에서 그리고 멀리 중국에서도 저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특히 큰 시험을 치르고 경기장에 저희를 보러 와주신 수험생분들, 모두 저희를 보고 조금이라도 힘을 받으셨다면 좋겠다”며 “2024년에도 여러분에게 큰 힘이 돼드릴 수 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진 여러 장을 함께 올렸는데 이 가운데 황의조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후 이강인 인스타그램에는 “황의조가 함께 나온 사진을 삭제하라”는 댓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꼭 황의조 사진을 넣었어야 했나’, ‘눈치 좀 보면 안 될까’, ‘이건 좀 충격적이네’, ‘이강인 선수와 저 사람 이름이 같이 오르내리는 게 팬으로서 썩 유쾌하지 않다’ 등 실망감을 드러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둘이 셀카 찍어서 올린 것도 아닌데 이게 욕 먹을 일인가’, ‘강인이도 성인인데 알아서 하겠지’라는 의견을 내세우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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