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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가든·구스아일랜드에 딱! CU 안주, 오비맥주와 입맛췄다
호가든은 크림·로제 파스타
구스아일랜드는 버팔로 스틱
[CU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편의점 CU가 오비맥주와 손잡고 안주류(사진)를 신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CU가 특정 맥주를 고려해 HMR(가정간편식) 상품을 개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상품은 호가든 맥주와 어울리는 ‘크림 후실리 파스타’, ‘로제 후실리 파스타’ 2종과 구스아일랜드 맥주 안주용 ‘스파이시 BBQ 롱소시지’, ‘블랙 페퍼 킬바사’, ‘블랙 페퍼 버팔로 스틱’ 3종이다.

크림 후실리 파스타와 로제 후실리 파스타(각 4300원)는 식감을 살린 베이컨과 고소한 소스가 특징이다. 구스아일랜드 안주 3종은 구스아일랜드의 본고장인 미국 시카고 펍을 연상시키는 메뉴로 구성했다. 특히 블랙 페퍼 킬바사(6200원)는 육즙 가득한 짭쪼롬한 킬바사 소시지에 쌉쌀한 수제 맥주의 풍미를 높여줄 수 있는 알싸한 후추 특유의 매운맛이 더해졌다.

아울러 납작 당면을 얼큰한 마라 맛과 짬뽕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산리오 시나모롤 마라맛 납작당면’과 ‘산리오 쿠로미의 짬뽕맛 납작당면’ 2종도 함께 내놨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폼폼푸린 등 귀여운 산리오 캐릭터 키링 20종이 들어있다.

CU는 집에서 연말 모임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면서 안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CU에 따르면 냉장 안주 매출은 2020년 17.6%, 2021년 19.5%, 2022년 13.6%로 코로나19와 맞물려 꾸준히 성장했다. 올해 10월까지 매출도 15.4% 신장했다.

김배근 BGF리테일 팀장은 “이번 신제품은 맥주사와 첫 협업 제품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재밌고 신선한 안주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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