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필리핀 소년의 집 청소년들과 봉사하는 수도자와 성직자들 |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가 필리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정오에 필리핀 마닐라 인근인 실랑 등에서 회사의 사훈인 ‘사람이 먼저다(Man First)’라는 내용처럼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케이팝모터스는 글로벌 자선 및 교육사업의 선구자인 알로이시오 슈월츠 신부가 창립한 그리스도 수도회와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소년의 집과 소녀의 집에서 생활하는 필리핀 청소년들을 위해 나눔 실천을 시작한 것이다.
알로이시오 슈월츠 신부는 이미 대한민국의 6.25 전쟁 이후 피폐한 한국 사람의 가난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자신의 이상이라고 생각한 끝에 이를 실천하고자 부산 송도에 가난한 이들 중에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하는 마리아 수도회를 창립해 운영했고 서울특별시의 노숙자 2,000여 명을 돌보는 은평의 마을을 창립해 운영했다.
이후 알로이시오 슈월츠 신부는 수많은 불우 어린이와 청소년과 노숙자를 돌보는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한국, 필리핀, 멕시코, 아프리카 등지에서 가난한 자와 청소년 인성교육의 챔피언이라 불리는 업적을 세우고 1992년 3월 16일 루게릭병으로 사망했다.
알로이시오 슈월츠 신부의 죽음 이후에도 오늘날까지 계속 그의 업적은 세계 각국에서 지금도 그리스도 수도회와 마리아 수도회의 수도자와 성직자들을 통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케이팝모터스 황요섭 회장은 “기업의 사회봉사는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서 기업에 구성된 임직원과 주주들 그리고 그 이웃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구현하는데 기업의 존재 목적이 있다”며 “마침 11월 19일은 가톨릭 전례상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이라 뜻깊은 이웃사랑 실천의 계기를 가져서 참으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현재 필리핀 그리스도 및 마리아 수도회에서 운영하는 소년의 집 학교와 소녀의 집 학교 와 불우이웃의 교육시설 등에 수용 중인 인원은 약 5,500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10대 청소년들로 구성됐고 이들은 졸업 후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에 우수한 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케이팝모터스의 관계자는 “이번 1차 전기차 기부는 그들이 약 20년에서 40년 동안 운영해왔던 디젤 승합차 등을 친환경 전기차로 교환하는 계기가 돼 해당 시설에 꼭 필요한 운송시설로 자리매김해 추가로 2, 3차로 전기차 기부는 계속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케이팝모터스의 전기승용차, 전기승합차, 전기트럭 등의 기부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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