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제공] |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제47회 오늘의 작가상에 김화진의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문학동네·2022)가 선정됐다.
'나주에 대하여'는 2021년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표제작을 비롯해 '새 이야기', '꿈과 요리', '침묵의 사자' 등 총 8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심사위원단은 27일 수상작에 대해 "자신만의 문장의 결로 마음이 향하는 방향을 추적하는 마음의 세밀화"라면서 "김화진의 소설이 보여주는 나와 타인의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욕망, 이를 위해 끝까지 쓰려는 태도야말로 '오늘의 작가'에게 필요한 용기이며 태도"라고 평가했다.
김화진 작가. [민음사 제공] |
오늘의 작가상은 출판인, 서점인, 언론인, 작가, 평론가로 구성된 50인의 추천인단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출간된 ‘첫 소설 단행본’을 가운데 총 5편을 골라 최종 결정한다. 올해는 '나주에 대하여'를 비롯해 '우리의 환대', '고양이는 사라지지 않는다', 사랑 파먹기', '이중 작가 초롱' 등이 경합을 벌였다.
김화진 작가에게는 창작지원금 20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 달 18일 서울시 강남구 민음사 사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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