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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밀 “이익금 20% 기부”…신제품 ‘제대로 현미칩’에 명시
[㈜우리밀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우리밀은 향후 발생하는 회사 전체 이익금의 20%를 사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우리밀은 최근 출시된 ‘제대로 현미칩’의 패키지에 ‘㈜우리밀은 지구환경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이익금의 20%를 기부합니다’라고 명시했다. ‘제대로 현미칩’을 시작으로 기부 약속 로고를 회사 모든 제품의 패키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우리밀은 전했다.

우리밀은 그동안 각종 환경단체와 고아원 등지에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해왔다. 2021년부터는 기부금액을 본격적으로 늘리기 시작했다. 기부 방침이 시행되면 연간 기부금 규모는 4억원(2022년 실적 기준)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기부 활동 범위는 ‘환경’과 ‘사회적 약자’에 중심을 두기로 했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위기와 양극화와 소외계층 확대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현안 가운데 하나라는 인식 때문이다.

박종대 우리밀 대표는 “우리 회사는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회사의 창립정신과 궁극적인 목표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이라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밀은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식품 회사다. 우리밀 관계자는 “‘국산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기본 원칙 아래 화학첨가물 사용을 지양하고, GMO(유전자변형식품) 원료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제대로 현미칩’은 유기농 국산 현미와 현미유, 유기농설탕, 아카시아꿀, 천일염 등 5가지 재료로만 만든 곡물 스낵으로 ‘제대로 콘칩’의 후속작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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