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진(왼쪽)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그룹장, 이재석(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CJ제일제당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CJ제일제당은 비비고가 ‘제 25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브랜드 부문 정부시상 제도다. 혁신적인 브랜드 경영 성과로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브랜드를 선발해 대국민 공개 검증을 거쳐 최종 순위를 매긴다.
최고 영위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비비고는 K-푸드 위상을 올려놓은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CJ CUP, KCON, LA레이커스와의 파트너십 등 문화 마케팅을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점도 주효했다.
비비고는 지난 10여년간 대표 품목인 만두를 필두로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사업 국가에서 글로벌전략제품(만두, 치킨, 가공밥, K-소스, 김치, 김, 롤 등) 7종을 중심으로 식품 사업을 확장했다. 올해는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의 ‘K-스트리트 푸드’를 육성해 ‘글로벌 신영토 확장’에 한발 더 다가간다는 목표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그룹장은 “’세계인이 일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그룹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정진해왔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