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반려인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반려동물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착한펫’ 단체 가입식이 열려 눈길을 끈다.
서울 사랑의열매 ‘착한펫’에 가입한 기부천사 반려동물들 |
16일 서울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착한펫’은 반려동물 이름으로 매월 2만원 이상 정기기부에 참여하여 반려동물과 취약계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서울 착한펫 8호 뚜비와 11호 푸진, 12호 로제, 13호 망치, 14호 모카가 참여했다.
‘착한펫’ 가입시 반려동물 명의로 회원증이 발급되며, 기부금은 보호자 명의로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뚜비의 보호자 조동진씨는 “우리 사회에 반려동물의 수가 많아지면서 반려동물과 그 가정에게 필요한 정책이나 서비스가 생겨난 만큼, 우리집 반려견 뚜비도 사회의 일원으로써 기부에 동참해서 매우 뜻깊다”라고 밝혔다.
뚜비와 호보자들 |
푸진의 보호자이기도 한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우리집 귀염둥이 푸진이 이름으로 기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모아진 성금은 반려동물과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 및 심리정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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