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찬 투비소프트 사장(오른쪽)과 이헌 아이에스이커머스 대표가 글로벌 통합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MOU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투비소프트) |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위즈위드(WIZWID) 운영사 아이에스이커머스(ISE커머스)와 지난 1일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2000년 8월 설립된 아이에스이커머스는 국외 의류 브랜드를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위즈위드' 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직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통합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것으로 브랜드 '위즈위드'를 중심으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투비소프트는 UI/UX 기술과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공영홈쇼핑, 바바닷컴 등 다수의 온라인 홈 쇼핑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WebRTC(Web Real-Time Communication)를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과 채팅, 상품 구매 가능 기능은 물론 AI 상품 추천, 관련 상품 추천 등 쇼핑몰 운영과 마케팅을 위한 최적의 자체 솔루션을 제공한다.
먼저 위즈위드 플랫폼 내 라이브커머스 방송 위한 인프라를 신설하고,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한다. 중국에서 본격 시작한 라이브커머스는 홈쇼핑과 SNS의 라이브방송을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유통 방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리잡은 소비 트렌드 중 하나다.
이미 많은 유통 기업들과 이커머스 기업들이 패션, 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에 힘을 쏟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3조 원에 달할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위즈위드도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패션 아이템 소개 및 스타일링 제안을 위한 라이 브커머스 시행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위즈위드는 3,665개 브랜드의 365,406개 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있다.
또 해외 부티크 럭셔리 상품을 무료 직배송하는 '부티크 다이렉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해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해외에서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와의 DT 계약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투비소프트와 아이에스이커머스는 효율적인 판매와 홍보를 위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합해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향후 본 계약을 체결하고 상반기 내 본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임찬 투비소프트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20여 년 넘게 축적한 투비소프트의 DX 노하우와 기술력을 다시 한번 검증받게 됐다"면서 "향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재무적 협력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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