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시흥시, 김종원 총감독 영입…2024 시흥시 주요 축제 총괄·시화호 세계화와 보폭 맞출 듯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경기도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일 ‘시흥 갯골 축제’ 및 ‘시흥 시화호 거북섬 축제’의 총감독으로 김종원 감독(사진 왼쪽)을 영입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흥시는 시화호 30주년 맞아 올해를 시화호 일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준비 원년으로 삼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지닌 총감독과 함께 시민이 사랑하는 축제,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시흥 갯골 축제’는 2024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으며, 오는 9월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시흥 거북섬 해양 축제’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사계절 축제로 변신해 봄・여름・가을・겨울 각각 다른 주제로 시흥 거북섬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위촉장을 받은 김종원 총감독은 다양한 축제를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시흥 갯골 축제와 더불어 시흥 거북섬 축제 등 시흥의 사계절 축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김종원 총감독은 “시흥 갯골 축제를 글로벌 생태 학교로 성장시키고, 거북섬 축제를 통해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 30년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거북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특히 2024 시흥축제는 시화호 30주년과 시흥 미래 비전에 포커스를 맞춰서 홍보에 주력하여 시흥의 큰 그림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시흥시는 올해 시화호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첫 단추를 채울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려면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적 가치’와 더불어, 최상의 자연환경, 뛰어난 자연미를 갖고 있어야 한다.

많은 전문가가 시화호 일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기준에 충족되는 걸로 진단한다. 시화호 거북섬 축제도 시화호의 세계화 진행 과정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wp@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