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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북지사, CES혁신상 수상 기업과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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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2일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4'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은 도내 기업체 대표, 관계자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은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 총 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도청 지사실에서 가진 간담회에는 ㈜미드바르, 플로우스튜디오㈜, ㈜리플라(혁신상 2개 수상), ㈜네이처글루텍, ㈜에이엔폴리, ㈜크림 등 혁신상 수상기업 모두 참석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 ㈜미드바르와 플로우스튜디오㈜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미드바르 이번 박람회에 세계최초 공기 중 수분을 물로 바꿔 다시 작물 뿌리에 공급하는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모듈인 '에어팜'을 출품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는 수도 기반 시설 없이 스마트팜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시스템으로 컨테이너 크기의 농장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재난, 전쟁 등 식량 공급이 열악한 환경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플로우스튜디오㈜ 출품작 '플로우랩'은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실험교육 플랫폼이다. 이 제품은 빗면 낙하, 마찰면, 불꽃반응, 자기장 등 25개 교과과정의 과학실험을 할 수 있다.

과학실험 산출 결과는 웹으로 자동 수집되며, 그래프로 쉽게 표현할 수 있어 전문과학자와 같은 방법으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철우 지사는 수상기업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간담회 참석 기업체 대표들은 기업 성장과 도약, 기술 개발, 세계시장 진출, 판로 확대 등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CES 행사기간 경북공동관에 참가한 지역 기업은 488억원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재 후속 투자와 계약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의 명예를 빛낸 기업체 대표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업체의 성장과 도약, 글로벌 시장 진출지원, 기술 개발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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