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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교육청, 설 명절 전 공사대금 등 220억원 조기 집행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대금 등 220억 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교육청에서 단위 학교로 지원하는 공사 예산은 조기 교부해 집행하도록 유도한다.

공사업체에는 기성금, 선금, 노무비 구분관리제 등 공사대금 청구 제도를 안내해 공사대금을 조기 청구하도록 독려하고 설 명절 전 대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 방지에 나선다.

공사 현장의 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한 근로자 임금,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대금 등의 체불 여부를 특별지도·점검한다.

또 공사업체 대표자에게 체불 방지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임금체불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 지시뿐만 아니라 관계기관에 고발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사대금이 조속히 지급돼 지역 업체들의 자금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근로자 임금 체불 없이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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