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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담 제조기' 방탄소년단 진, 유재필과 박명수가 전한 미담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BTS) 진의 미담이 다시금 전해지며 시선을 모았다.

개그맨이자 MC인 방송인 유재필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진의 미담을 전했다. "인터뷰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유재필은 "방탄소년단 진님"이라고 대답했다. 2020년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에서 진과의 일화가 있었던 것이다.

유재필은 "저랑 같은 92년생 동갑이라서 제가 좀 장난을 쳤어요. 한 두번 본 사이인데"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가 "내년에 저희 진 형이 30대가 되거든요. 그래서 진 형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자 유재필은 "저도 서른 살이 되는 해입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진이 유재필에게 걸어와 악수를 청하며 "반갑다 친구야!"라고 말했다며 유재필은 "슈퍼스타 진의 이런 리액션은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또 진과 꼭 한 번 인터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유재필은 "진아 보고 있니? 올해 6월에 제대하던데 건강하게 전역해서 또 만나자 안녕!"이라며 영상 편지도 남겼다.

유재필은 이전에도 진과의 일화를 전하며 "4년간 가요대전 레드카펫을 진행할 때마다 4번 다 석진씨한테 (심적으로) 많이 기댔어요. 석진씨는 모르더라도 저는 4년 전부터 이미 친구라고 생각하고 대했기 때문에...", "이 결실을 드디어 4년만에 만나게 된 거죠. 너무도 감사하게 석진씨도 악수를 먼저 해주고..."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개그맨 박명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 최신화인 168화에서 진이 직접 빚어 선물한 전주를 자랑했다. 박명수는 진이 선물한 전통주를 들어보이며 '이야'라고 감탄을 나타냈다. 진이 자신에게 문자를 했다며 "형님 막걸리 한 잔 드실래요? 보내드릴까요?"라는 진의 문자에 박명수가 "한 박스로 보내라"라고 답장했더니 진이 "형님. 30병밖에 없어요"라고 답했다는 것.

입대 전과 입대 후 휴가 때마다 진이 직접 담근 전통주가 맛이 너무 좋아서 30명에게 선물로 한 병씩 주는데 그 지인 30인에 자신이 속했다는 것. 박명수는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자기가 직접 만든 거니까 더 의미가 있겠죠. 이거는", "진이야 고맙다. 약속..나랑 했지? 제대하는 대로 할명수 나오기로. 진이야, 약속 지켜라. 문자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또 "너무 행복하네요"라고 진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함께 기쁨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도 "너무 사람이 털털하고 월드스타가 그렇게 털털한 거 처음 봤다", "어린 나이인데 저랑 스태프들을 잘 챙겨주더라",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좋은 친구다"라며 할명수에 출연한 진을 칭찬했다.

한편, 2022년 12월에 입대한 진은 현역 육군 조교 병장으로 군복무 중이며 오는 6월 전역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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