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남이공대 부사관과, 선진 육군을 이끌 엘리트 부사관 양성에 전력
이미지중앙

영남이공대 부사관과 승급 및 제복 착용식 모습.[영남이공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남이공대 부사관과가 선진 육군을 이끌 엘리트 부사관 양성에 전력하고 있다.

6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이 대학교 부사관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육군 3사관학교, 육군 군장학생, 해병대 군장학생 등 지원자 전원을 100% 합격시키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육군본부 학사 운영평가 우수대학 4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 국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방 양성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다.

영남이공대 부사관과는 군의 중심 간부로서 부사관 임관 후 직업군인으로서 임무 수행에 필요한 군사학 전문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유능한 부사관 양성을 목적으로 직무 분야 교육 및 체력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부사관과는 졸업과 동시에 군사학 전문학사를 취득할 수 있어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남학생들에게는 취업과 병역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졸업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5주간의 육군훈련소 신병 교육, 16주간 부사관학교 신분화 교육 후 하사로 임관되며 자대배치 후 병과별 4~15주간의 보수교육을 받게 된다.

기존 육군 부사관 학교에서 제시하는 군 업무 관련 교육을 중심으로 직업군인으로 수행해야 할 핵심 업무까지 다양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하여 군의 중심 간부로서의 자질 및 인성을 함양하고 실무능력까지 겸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부사관과의 교육과정은 군사학, 리더십, 한국사, 체력관리, 경호학, 병영체험, 군사법규, 인명구조학, 국가안보론, 전술학, 부사관실무, 직업군인론, 무기체계, 군사영어 등 이론지식과 실무능력을 고루 갖출 수 있는 교과목들로 구성돼 있다.

또 부사관과에서 정규 교육과정 외에 별도로 운영 중인 육군3사관학교진학 특별반, 육군부사관반(특전사포함), 해군(UDT 포함)·공군·해병대 전투 부사관 동아리 등 특별반을 통해 재학생은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를 선택하고 그에 맞는 취업 계획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략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특히 부사관과는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육·해군·해병대와 교육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학과로, 현장 경험이 중요한 전공 특성에 따라 재학생들에게 병영체험 및 현장연수 등의 경험을 제공하고 부사관 장학생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군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격증 취득이 중요해지고 있는 취업 시장에서 재학생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드론·국민체력100인증, 건설기계조종면허, 컴퓨터활용능력, 한자 등 국가공인 자격증 연계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유도, 태권도, 합기도, 응급처치자격증 등 군과 사회 진출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관계자는 "부사관과 졸업 후에는 육·해·공군·해병대 부사관, 육군3사관학교 편입 후 장교로 임관이 가능하며 안보지원사, 정보사, 군사경찰 등의 군 수사·정보기관, 방위산업체, 인천공항공사, 국정경호단 등의 보안·경호업체, 기타 지방자치단체 청원경찰, 방호직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