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화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 총괄본부장(왼쪽부터), TRAN NGOC THACH(트란 으녹 타치) 메콩델타쌀연구소 원장, 황의욱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 원장, 이규열 KIOT 부사장.[경북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메콩델타쌀연구소, KMF, KIOT와 한국·베트남의 푸드테크 혁신기술 공동연구 촉진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곡류 부산물 원료처리 공정개발, 곡류 부산물 성분 DB 정보 상호 공유, 곡류 부산물별 업사이클링 용도 다양화를 위한 연구개발, 곡류 부산물 업사이클링 기술이전 및 사업화,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 육성·발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늘식 기반 스마트 푸드테크 양성 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분질미를 활용한 중동지역 소비자 맞춤형 떡볶이 개발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으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기술 연구와 상용화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 신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 농업과학원 산하기관인 메콩델타쌀연구소는 벼품종개발, 재배기술개발, 가공기술개발 등 메콩 삼각주 지역의 쌀을 주로 연구한다.
KIOT는 디지털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농식품 분야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걸쳐 IT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발효전문기업인 KMF는 현재 쌀 부산물(미강)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 소재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황의욱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장은 "베트남은 세계 3대 쌀 수출국 중 하나이며 쌀 수출 시장 개발 전략에 따라 수출용 양질의 곡물 생산량 증대 및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곡류 부산물 유래 고부가가치 소재화 및 산업화를 위해 국제적 수준의 기술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농식품 산업 성장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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