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중앙시장을 찾아 설 명절 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고 7일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과일, 채소, 강정 등을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 화폐인 경주페이를 이용해 샀으며 구입한 물품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모두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중앙시장에는 인기 로컬 프로그램인 '싱싱 고향별곡' 진행자 한기웅씨가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씨는 중앙시장을 홍보하고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전통시장의 매력과 명절 장보기 꿀팁을 전했다.

이날 촬영한 유튜브 영상은 설 명전 전에 '와썹경주'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경주시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본청 부서별,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동 별로 나눠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전통시장은 물론 중심상가와 봉황중심가 등의 도심상가와 황성상점가, 동천시장 등 골목상가에서도 진행한다.

경주시는 2월 한 달 동안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 한도를 7%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또 지류형(5%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는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모바일?카드형(10%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각각 확대했다.

수산물은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8일까지, 농축산물은 안강시장에서 8일까지 당일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2만원까지 환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다시 힘을 내고 생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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