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관객층 45.8%
이승만 대통령이 1952년 12월 임시 수도 부산시 서구 대통령 관저에서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 당선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기록관]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2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설 당일인 전날 5만여 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4위였다.
건국전쟁은 지난 1일 개봉 이후 5위권 안팎을 유지했고, 한때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개봉 열흘째인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8만여 명이다.
지난 1∼10일 좌석판매율(영화에 배정된 좌석 수 대비 관객 수 비율)는 29.2%로, 올해 들어 개봉한 작품 중에선 가장 높다.
이 영화의 주 관객층은 중장년층이다. 건국전쟁의 CGV 연령별 예매 분포를 보면 50대가 45.8%로 가장 높다. 이어 40대(26.1%), 30대(19.4%), 20대(7.9%), 10대(0.8%) 등 청년층으로 가면서 낮아지는 양상이다.
김덕영(59) 감독이 연출한 건국전쟁은 이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 자료, 그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를 포함한 주변 인물과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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