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인 11일 제주목관아에서 한복을 입은 관광객 등이 나들이하고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설 연휴를 맞아 9∼12일 제주목관아를 무료 개방한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이어가겠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전에는 일부 지역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8~1도, 낮 최고 기온은 8~13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5도 안팎,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10도 이하로 관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에서도 추가 유입되면서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 남부는 오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 내륙·전라권·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눈이 쌓인 곳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12일 지역별 오전, 오후의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3~8도 ▷수원 –4~10 ▷춘천 –6~8 ▷강릉 –3~11 ▷청주 –2~10 ▷대전 –4~11 ▷세종 –5~10 ▷전주 –2~12 ▷광주 –1~13 ▷대구 –2~12 ▷부산 1~12 ▷울산 –2~12 ▷창원 –1~10 ▷제주 5~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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