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왼쪽부터) 박종민 지휘자, 윤장미 BOF대표, 이학춘 이사장, 임계환 회장 |
UN교육문화예술재단은 9일 부산광역시 중구 BOF아트홀에서 부산오페라연합회협동조합(BOF)과 'UN 군후손장학회 기금 모금을 위한 연주파견지원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을 통해 6·25전쟁 참전 UN군 후손들을 위해 UN교육재단이 시행하던 기존 지원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뚜베데이윈드 오케스트라, UN 하모니 색소폰 등 음악단체와 공동으로 ‘UN군 후손지원음악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UN교육재단은 UN군 후손장학회를 지난 2013년 6월에 창설, 'UN군 후손지원 거리음악회'를 매월 첫째·둘째 토요일 오후 3시에 부산 서면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학춘 UN군 후손장학회 공동이사장(동아대 명예교수)은 "6·25전쟁에 참전한 UN군 후손은 한국의 이민포용정책에서 적극적 이민 초청대상이며, 국제적 인적자원“ 이라며 ”UN교육재단을 국내외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여 후손장학금 확대지원과 유엔 평화기념음악제 창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장미 부산오페라연합회협동조합 대표는 "전 세계 UN 참전국이 참여하는 음악회를 개최하면 UN의 도시 부산은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민 뚜베데이 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는 ”UN 평화음악제에 UN 참전국가의 프로 및 아마추어 음악인을 초청하면 부산이 한류 콘텐츠 수출의 메카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임계환 UN 하모니색소폰 회장은 “UN군 후손장학지원을 위한 거리버스킹과 음악회 등을 통해 6.25 전쟁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UN군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전세계에 한국문화예술을 공유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