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본관 전경.[경북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경북대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발표한 '2023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우수 유학생 유치 및 유학생 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과 국제적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번 인증대학은 134개교이며 이 중 국제화 역량이 특히 뛰어난 대학 18개교가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인증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 발급을 위한 심사 기준이 완화·적용되고 주중 시간제 취업 활동 허가 시간 5시간 추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우수인증대학은 정부초청장학생 수학대학 선정 시 추가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우선 부여된다.
경북대는 2015년부터 10년 연속 인증대학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경북대에는 정규학위과정으로 74개국 1,199명, 교환학생 등 비학위과정으로 71개국 916명 등 2,115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한국어 특강, 대학원생 버디 프로그램, 영어논문세미나, 외국인 유학생 진로 및 취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는 이번 인증제 평가에서 불법체류율, 학위과정 재학생 공인 언어능력, 유학생 학업지원 및 생활지원, 유학생 상담률 등 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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