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중 대광건영 대표(왼쪽부터), 김장호 구미시장, 김진형 대광에이씨엠 대표가 협약을 맺고 있다.[구미시 제공]
[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 구미시는 지난 16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대광에이엠씨, ㈜대광건영, ㈜성한건설과 '지역 건설업체 공사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으로 건설사와 지방자치단체 간 지역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협약서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장비·자재·생산 제품 등 우선 사용, 사업장 내 지역주민 근로자 우선 채용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구미 산동읍 대광로제비앙 사업 주체인 대광에이엠씨는 경기도, 시공사인 대광건영은 광주에 본사를 둔 업체다.
이들은 구미 국가5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에 2740 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구미시 최대 규모로 4월 중 임대를 위한 임차인 모집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괴평·송림지구 공동주택 사업 주체인 성한건설은 1171 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기로 했다. 지난달 사업 승인을 마치고 3월 중 착공해 5월 분양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약체결에 동참해 준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로 양질의 주택 수요를 해결하고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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