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병진 기자]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대구 달서구을),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대구 달성군), 이만희 전 사무총장(경북 영천청도), 정희용 원내대변인(경북 고령성주칠곡)이 국민의힘 후보로 4·10 총선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18일 공천심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들의 단수 추천(공천)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10개 선거구에 대해선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기로 정했다.
대구는 중구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병, 경북은 포항북구, 포항남구울릉군, 경주, 상주문경 선거구다.
따라서 지역 최다선(5선) 주호영 의원은 대구 수성구갑에서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경선을 치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3선)인 김상훈 의원은 대구 서구에서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경선을 치룬다.
경북의 재선 김석기(경주)·김정재(포항북구) 의원은 각각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와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과 대결을 펼친다.
대구 중구남구에서는 임병헌 의원과 노승권 전 대구지방검찰청검사장,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장이 경합한다. 북구을에서는 김승수 의원과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황시혁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격돌한다. 달서구병에서는 김용판 의원과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경선을 치른다.
경북 포항남구울릉은 김병욱 의원과 문충운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경선에 벌인다.
구미갑에서는 구자근 의원과 김찬영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상주문경에서는 임이자 의원이 고윤환 전 문경시장, 박진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외교통상분과위원장과 경선을 치른다.
현재까지 대구경북 선거구 25곳 가운데 국민의힘이 공천방식을 확정한 곳은 모두 14곳이다. 단수추천이 4곳, 경선실시가 10곳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주부터 지역구 조정 점검이 끝나는 대로 대구와 경북 지역의 단수 및 전략, 추가 공모 절차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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