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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프리섬과 관능적인 실루엣, 마이클코어스 캠페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글로벌 패션브랜드 마이클 코어스가 네덜란드의 부부 패션 포토그래퍼 이네즈 반 람즈위어드(Inez van Lamsweerde)와 비누드 마타딘(Vinoodh Matadin)과 함께 이탈리아 남부 카프리 섬에서 촬영한 2024 봄, 여름 컬렉션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카프리섬 관능적인 실루엣 [마이클코어스 제공]

이번 캠페인은 마이클 코어스가 사랑하는 카프리 섬을 배경으로 이탈리아의 슈퍼모델 비토리아 세레티(Vittoria Ceretti)와 함께 했으며, 디자이너 브랜드가 카프리 섬에서 컬렉션 광고를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 폰텔리나(La Fontelina)와 비아 트라가라(Via Tragara)의 호화로운 빌라의 환상적인 경치는 여행객들을 매료시키며 이번 컬렉션의 메인 테마인 ‘베어풋 글래머(barefoot glamour)’를 담아냈다고 한다.

마이클 코어스 측은 “이탈리아의 카프리 섬은 깊은 역사와 경이로운 자연을 느끼는 곳이다. 이번 컬렉션은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를 떠나는 듯한 초월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자평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여신을 방불케 하는 가운 드레스, 사이드 슬래쉬 스커트, 살랑거리는 카프탄 셔츠는 과감하게 짧은 길이로 각선미를 강조하거나 부드럽게 바닥을 스치듯 길게 휘날려 관능적인 실루엣을 연출한다. 높은 허리선의 엠파이어 드레스, 하늘하늘한 쉬폰 레이스 치마는 보디슈트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몸의 비율을 강조하며, 컬렉션 전반적으로 파스텔 톤, 강렬한 검정색과 흰색, 반짝이는 메탈릭 소재가 사용되었다.

땅에 닿을 듯한 플랫 슈즈와 글래디에이터 샌들은 무심한 듯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기며, 장인 정신의 핸드우븐 버킷백은 패션의 아이콘 제인 버킨(Jane Birkin)을 연상시킨다. 한편, 메신저백과 숄더백, 그리고 액세서리 제품은 여행의 즐거움을 완성시켜준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2024 S/S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의 글로벌 캠페인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디지털 채널 및 옥외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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