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는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강학 부시장의 주재로 박채아 도의원, 경산시와 경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문제점을 파악하고 동시에 지자체가 협력·보완할 부분을 논의했다.
특히 취약 아동들에 대한 맞춤 교육과 돌봄·늘봄학교의 공백 해결 및 대학자원 연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경산형 교육발전 특구 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의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된 지자체는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시범운영 후 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강학 경산 부시장은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경산시의 풍부한 대학 자원을 활용한 교육발전특구 추진으로 '아이가 행복한 빈틈없는 교육 복지 도시 경산'을 교육지원청이 함께 책임지고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차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용역 시행 및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오는 6월 30일까지 응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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