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대구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대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과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에 선정됐다.
21일 대구대에 따르면 대구대는 2022년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거점형)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의 우선협상대학에 선정돼 청년 고용지원 사업 '3관왕'을 달성했다.
이로써 대구대는 기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7억2000만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9억2000만원),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2억8000만원) 등 연간 19억여원의 사업비로 청년 고용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기존에 졸업(예정)자 중심으로 제공됐던 취업지원 서비스를 재학생으로 확대해 취업 준비를 조기에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저학년 중심의 '빌드업 프로젝트'와 고학년 중심의 '점프업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대구대는 1·2학년을 위한 빌드업 프로젝트로 ▲진로·직업 탐색을 위한 기초상담 과정 ▲청년미래직직프로그램 ▲직업탐색 및 포트폴리오 설계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저학년이 선호하는 진로취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점프업 프로젝트로는 ▲취업교과목 연계 개별 취업상담 지원 ▲개인별 취업활동 계획(IAP) 수립·지원 ▲지역 고용 중점 프로그램 운영 ▲일경험 지원 등의 학생 개인별 맞춤형 취업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직업계고 재학생과 일반고 비진학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상담, 취업활동계획 수립 지원, 직업훈련, 일경험 등의 취업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구대는 지역 고교 등과 연계해 산학학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학내 현장실습센터 및 지역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 경험 프로그램, 고교별로 찾아가는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원구 대구대 학생처장은 "대구대는 2016년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서 우수 등급 획득과 추가 인센티브를 받는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대학 및 고교 재학생 중심의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사회 진출을 조기에 준비해 취업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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