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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관람객 5만명 발길…나흘간 다양한 볼거리 제공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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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에 참가한 관광객이 손으로 잡은 대게를 들어 보이며 즐거워 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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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맛있는 대게여행 후포항에서 모이자라는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행사기간중 폭설과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나흘동안 5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재밌게, 맛있게, 즐겁게 울진의 명품 대게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울진군의 대게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고 먹이생물이 풍부한 왕돌초 지역에 서식하기 때문에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러한 우수한 품질의 대게를 할인해주는 이벤트와 수산물 상생할인 쿠폰 행사를 통해 관란객들은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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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초대형게장 비빔밥 만들기를 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특히 평상시에 경험해보지 못하는 대개 경매 체험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도 선사했다.

개막식 퍼포먼스인 대게 플래시몹은 참여한 모두를 위한 화합의 장이 됐으며 월송큰줄당기기와 게 줄 당기기는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한 동시, 관광객들이 울진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게장 비빔밥 만들기는 축제에 함께 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요트승선체험은 기상여건으로 운항횟수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크루즈 승선 체험과 같이 올해도 단연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한파와 우천에 대비해 500석 규모의 TFS 텐트 설치와 에어돔 쉼터를 제공하는 세심한 배려로 관광객들이 추위없아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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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줄 당기기에는 많은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울진군 제공)


손병복 울진군수는 축제 첫날부터 이어진 강풍과 한파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진행된 만큼 지역주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내년축제에는 보다 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전국 최고의 겨울 축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축제는 228일부터 33일 까지 후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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