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 [BTN불교TV]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풀소유’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혜민 스님이 방송에 복귀한다. 지난 2020년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BTN 불교TV에 따르면 혜민 스님은 내달 4일 첫 방송하는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소개란에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멈추고, 삶의 깊은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되새겨 보는 시간. 혜민 스님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일상에서 잊어버리기 쉬운 평화와 여유를 찾는다’고 적혀있다.
혜민 스님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보여준 서울 종로구 삼청동 2층 주택으로 논란이 됐다. 다만 혜민 스님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불법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강연과 서적 판매 등으로 돈을 번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느냐는 반박도 나온 바 있다.
당시 혜민 스님은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참회한다"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혜민 스님은 2022년 9월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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