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칠곡)=김병진 기자]경북 칠곡군은 왜관읍 주민의 숙원사업인 '왜관읍 순환버스'가 이달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왜관읍을 순환하는 버스가 없어 주민들은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학하던 학생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지난해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용역을 통해 준비하면서 순환버스 운행을 검토했다.

왜관읍 순환버스는 통학 시간에는 유호월드피아, 왜관남부 및 왜관북부정류장을 지나 석전중학교까지 가는 양방향 통학노선을 운행한다.

통학 시간 이외에는 왜관 북부정류장에서 군립도서관, 교육문화회관, 중합운동장, 석전중학교를 경유하는 양방향 순환노선을 운행 중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주민들이 편히 움직일 수 있는 대중의 발이 돼 어르신들이 왜관 곳곳의 맛집도 찾아다니고 학생들의 등하교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순환버스는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