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물빛파크골프장(대조리)·진량별빛파크골프장(대구대)·남천옥빛파크골프장(옥곡동)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는 올해 조성 예정인 파크골프장 3곳의 이름을 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쉽게 각인되고 독창적이면서 참신한 명칭을 찾기 위해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한 결과 약 4000건이 접수됐다.
1차 실무 심사와 2차 전문 심사를 거친 결과 하양물빛파크골프장’(하양읍 대조리), 진량별빛파크골프장(대구대 내), 남천옥빛파크골프장(옥곡동)이 선정됐다.
파크골프장과 야구장이 복합 조성되는 대조리는 통합명칭을 경산스윙그라운드로 칭하고 하양물빛파크골프장과 하양물빛야구장을 세부 명칭으로 정했다.
진량별빛파크골프장은 대구대 내 조성 예정인 만큼 대학교와 협의를 통해 명칭 사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경산시는 총 3곳의 신규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십수년째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하양읍 대조리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하양물빛파크골프장을 27홀 규모로 조성하고 지역 대학교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대구대 내 진량별빛파크골프장을 18홀 규모로 만든다.
남천변에 조성 예정인 남천옥빛파크골프장(9홀)까지 신규 파크골프장 3개소를 조성해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신설될 파크골프장의 멋진 이름도 생겼으니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로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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