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테크노파크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오는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서 경북 섬유기업관을 운영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도내 유망 섬유기업 총 9개 사가 참가해 세계적 기술 트렌드에 발맞춘 경쟁력 있는 섬유 제품들을 선보인다.

글로벌 환경기준에 대응하는 폐PET 친환경 리사이클 차별화 복합사 전문기업인 ㈜서원테크(경북 경산)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해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Bluesign, GRS, OEKO-TEX 등 다양한 부문의 친환경 인증서를 보유한 세계적 품질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경북 신소재 기술력을 이끄는 ㈜한일첨단소재(경북 경산)는 스마트 냉온감 및 친환경 플라스틱 등 첨단 융복합 소재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국제 시장에 선보인다.

㈜투엔(경북 경산)은 신산업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낸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이번 박람회에서 PE&PP/OPP 소재를 이용한 박가공 및 분리막 제조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폐유 재생필터, 수전해 분리막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친환경 식생매트를 비롯한 친환경 기능성 신소재 전문기업 ㈜호정산업(경북 영천), 폐자원 리사이클 친환경 소재 및 제품 전문 생산기업 에이치피씨㈜(경북 성주), 메디컬 섬유분야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생산하는 ㈜동우글로벌(경북 경산), 환경친화 정밀 화학 제품(방청제품) 전문기업 ㈜니나(경북 영천), 기능성 소재 기반 열전도성 제품 전문기업 ㈜대신테크젠(경북 경산), 제조·에너지IT 분야 자동화 전문기업인 한솔코에버㈜(경북 경산)가 이번 박람회에서 경북 섬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경북 섬유기업관 운영으로 지역 섬유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해 섬유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를 중심으로 경북의 뿌리 기술인 섬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과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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