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재)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13일 다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섬유기업 글로벌 진출 및 해외 섬유산업 지원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재)FITI시험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원장 및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 섬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섬유분야 공동사업 및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섬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국제 섬유산업 컨소시엄을 통한 공동사업 추진 ▲기관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지원체계 구축 ▲인력양성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의 섬유분야 해외사업 추진 사례 공유와 함께 국내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TP는 2016년부터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우즈베키스탄 등 7개 국가에서 섬유분야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통해 개도국의 섬유산업 발전에 힘쓰면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경험이 있다.
또 섬유분야 국내외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강소 기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거점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국내 기업이 해외투자진출을 추진하려면 현지 근로 인력을 채용해야 하므로 현지 인력들의 기술교육이 필요한 상황이고 개도국에서는 자본과 국내 섬유 생산기술 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경북TP 및 섬유 전문기관들의 역량을 활용하여 국내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함과 동시에 개도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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