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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뉴스]울릉 관음도 ‘동백꽃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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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대표관광지 관음도에 활짝핀 동백꽃(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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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의 대표 여행지 중 하나인 관음도에 싱그러운 자연과 함께 잘 가꿔진 산책로에 붉은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고 있다.

춘분을 사흘 앞둔 17, 빨간 동백꽃이 만개한 관음도에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인 정훈은 눈 속의 동백이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백설이 눈부신 하늘 한 모서리 다홍으로 불이 붙는다. 그 뉘를 사모하기에 이 깊은 겨울에 애태워 피는가'라고 했다. 가수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는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가 빨갛게 멍이 든 동백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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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대표관광지 관음도에 활짝핀 동백꽃(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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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대표관광지 관음도에 활짝핀 동백꽃(사진=독자제공)


동백은 겨울의 낭만을 봄으로 이어주는 꽃이라고도 불린다. 동백나무 꽃말은 색깔별로 다르다. 사랑과, 열정, 순백의 매력이 담긴 동백꽃은 섬마을 처녀의 순정처럼 꽃잎은 선홍빛으로 꽃이 나무에 매달려 있을 때도 아름답지만 하얀 눈 위에 낙화로 뚝뚝 떨어져도 장엄한 연출을 자아낸다.

송창식의 노래선운사에서 노래하듯 눈물처럼 후드득,그 붉은 꽃송이들이 툭툭 떨어져 지는 봄날까지 동백꽃의 선연한 아름다움이 모질게도 해풍(海風)이 강한 울릉도 관음도에서 오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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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대표관광지 관음도에 활짝핀 동백꽃(사진=독자제공)


한편 원시림 가득한 관음도는 면적71405,높이106m,둘레 약800m크기의 섬이다.

화산암의 일종인 조면암으로 이뤄졌고,섬의 표면은 부석으로 덮여있다.

본섬과100m, 저동항과 5, 도동항과6.5떨어진 외딴 섬으로 울릉도에 딸린 죽도,독도에 이어 세번째 큰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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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대표관광지 관음도에 활짝핀 동백꽃(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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