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제공]
[헤럴드경제(청도)=김병진 기자]경북 청도군은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지원자를 신청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총 12억1800만원을 확보해 주택 280동, 비주택(창고?축사) 28동, 지붕개량 13동 등 총 321동에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우선순위는 취약계층 등을 우선 지원하고 일반가구를 지원할 예정으로, 최대한 많은 가구에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슬레이트 건축물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주 등은 지원신청서,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를 건축물 소재지의 읍·면사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 규모는 주택 최대 700만원(352만원 범위 내 소규모 주택 우선지원), 비주택(창고·축사) 200㎡ 이하며 단 취약계층은 주택의 경우 전액, 지붕개량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액 초과분은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통해 군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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