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 주재로 국가 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열고 있다.[문경시 제공]
[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경북 문경시가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3000억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
25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제2회의실에서 신현국 시장 주재로 '국가 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열어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논의와 결의를 다졌다.
문경시는 내년도 21개 신규 사업과 23개 계속 사업 등 총 44개 주요 사업에 투자되는 국도비 3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도 문경시 주요 국비 건의 사업은 ▲문경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문경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 ▲호계면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 ▲직매립 제로화 전처리 시설 설치사업 ▲문경 역세권~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공사 ▲산양면 국도34호선 진출입로 설치공사 ▲가은읍 지역특화 도시재생 공모사업 ▲지역연계도로 단산터널 개설공사 등이다.
이를 위해 문경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특화사업구상과 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분야별 주요 사업을 신규 발굴하고, 진행 중인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국정과제, 저출산·지역소멸 대응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 하면서도 문경시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도 정부 정책방향과 시의 현안사업과 연계한 신규·공모사업이 중점적으로 보고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세입여건 악화에 따른 정부의 긴축기조 속에서 지역의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현실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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