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한국의 앞선 뷰티를 배우기 위한 중국인 단기연수단 13명이 한국의 K-의료뷰티를 배우기 위해 영진전문대를 찾았다.
27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K-의료뷰티 스킨케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중국 허난성(河南城) 정저우시(市)에서 피부미용숍을 운영하는 원장들 요청으로 개설됐다.
이번 연수는 K-뷰티 분야 중에서도 K-의료뷰티에 특화한 프로그램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일간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다. 30일에는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연수 첫날은 뷰티와 AI(인공지능)가 융합된 피부진단기인 셀디나(대구 본사 아우라 제품)로 피부를 진단하고 맞춤형 화장품 처방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이후 모공에 대한 분석과 얼굴 피지제거 시연에 이어 연수 참가자들의 직무 수준과 요구를 반영한 미세구멍 침투 치료법 MTS(Micro Needle Therapy System)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특히 한국의 MTS 관리 사례와 효과·효능을 위한 정확한 사용법이 제시된다. 또 한국뷰티시장의 트렌드 코드인 플라즈마 시장에 대한 소개도 갖는다.
장현주 영진전문대 부총장은 "이번 연수가 K-뷰티 경쟁력을 다시 한번 해외로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우리 대학 K-에듀 프로그램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성공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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