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제공]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은 지난 27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주관하는 양수 건설 및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 협의회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에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 이후 한수원이 사업자로 주관하고 있는 5개 사업대상지의 지자체(영동군, 홍천군, 포천시, 영양군, 합천군)와 함께 양수발전소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각 기관장들이 참여하는 협약식을 서면으로 대체하고 한수원(주) 관계자를 비롯해 해당 시군의 실무진들이 참석하는 워크숍으로 진행해 신규 양수발전소 조기 건립을 위해 기관 간 상호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석 기관들은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 공동대응 △차별화된 지역 관광지원화 계획 수립 상호 협조 △균형 있는 상생협력 사업추진 △양수건설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 관련 유관기관 및 법령 개정의 협력 대응 등 향후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영양군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 간 양수발전소 신규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모범적인 민관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범군민 유치활동을 펼쳐 사업대상지로 확정이 됐으며 양수발전소 조기 건립을 위한 각종 사전 행정절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한수원과 함께 5개 지자체가 긴밀한 소통으로 하나로 뭉친다면 양수발전소 조기 건립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향후 모든 행정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사업 주관사인 한수원(주)과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비해 현재 진행 중인 기초조사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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