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217억 원 매출…올해 1조 5000억 수주 목표
[서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서한이 지난해 6217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한은 29일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은 실적을 공개했다. 부동산 침체와 공사비 급등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영업이익 242억 원과 당기순이익 85억 원을 올렸다. 수주 실적은 5900억 원에 달한다.
서한은 창립 53주년이 되는 올해 수주목표 1조 5000억원을 제시했으며 매출은 6000억원으로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역외 사업 등으로 사업 방식을 다변화하는 한편 노년인구 증가에 대비한 블록형 단독주택, 1인 가구에 맞춤한 셰어하우스 등 새로운 형태의 주거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서한은 올해 첫 분양 사업으로 전국에서 분양 여건이 가장 좋다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고덕 A-15BL' 113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진출에 공을 들여온 서한은 고덕국제신도시 A-47블록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를 착공하며 수도권 지역에서 2개단지 1648가구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난달 도급계약을 체결한 둔촌동역 '둔촌 서한포레스트'는 서한의 서울 도심 첫 진출작으로, 역외지역에서도 서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한 것으로 서한측은 자평한다.
정우필 대표이사 사장은 "건설사로서 어려운 시기가 왔지만 우리는 늘 돌파구를 찾으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왔다"며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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