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민이 겉옷을 벗어들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월요일인 1일 낮 최고기온이 23도까지 오르는 가운데 당분간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2일까지 낮 기온은 중부지방은 15∼20도 내외,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2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일교차의 경우 1일과 2일 각각 15도 이상, 20도 이상으로 클 전망이다.
1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0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다. 2일은 아침 최저 2∼12도, 낮 최고 14∼25도겠다.
주말 기승을 부린 황사가 점차 물러나면서 1일에는 전국의 대기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2일도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보통 수준인 가운데 강원 영동, 광주·전남, 부산·대구·울산·경상권과 제주의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좋음’이겠다.
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2일 늦은 오후에는 제주도에, 밤에는 전라권과 경남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내린 강원영동에서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2일 오후부터 서해남부 바깥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바깥먼바다에, 밤부터 서해남부 안쪽먼바다와 남해서부해상, 남해동부바깥먼바다, 그 밖의 제주도해상에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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