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무역사절단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헤럴드경제(칠곡)=김병진 기자]경북 칠곡군이 'K-FOOD'를 대표하는 떡볶이를 앞세워 독일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4일 칠곡군에 따르면 김재욱 군수가 이끄는 해외 무역사절단은 지난 22일 독일 하노버 인터씨티 호텔에서 세계 5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상담회는 한류 바람을 타고 관심이 높아진 ㈜샘초롱의 떡볶이와 ㈜농부플러스의 생들기름, ㈜글러브랜드의 산업용 장갑, ㈜신우피엔씨의 성인용 기저귀 등을 선보였다.
또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모야인터내셔널, 제이앤에스, 에스엠씨티, 대일기업 등도 자사 주력 제품 홍보에 나섰다.
상담회장에는 독일, 영국, 체코 등 5개국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독일 하노버에서 한국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마트에서도 참가해 떡볶이와 채식주의자에게 오메가3를 공급할 수 있는 생들기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차훈일 ㈜샘초롱 대표는 "5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고 조만간 체코 바이어와 실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의 수요와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생각으로 독일 진출을 위해 바이어와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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