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전경]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일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한 K-MOOC는 국내 주요 대학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규모 온라인 강좌 플랫폼으로 전 세계 학생들에게 무료로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강좌는 선정 연도로부터 3년간 교육 플랫폼인 K-MOOC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경일대는 이번 K-MOOC 신규 강좌 공모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 분야에 응모했으며 디지털 기초 강좌로 AI활용 숏폼미디어크리에이터로 수익화하기, 디지털 심화 강좌로 디지털 트윈: 드론, 포토그래메트리로 만드는 메타버스가 각각 선정됐다.
AI활용 숏폼미디어크리에이터로 수익화하기는 숏폼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을 위한 강좌로 숏폼의 기본 개념 및 콘텐츠 기획 방법은 물론 촬영·편집 기술, AI 기술 활용 전략, 디지털 광고 및 마케팅 전략 등을 학습하고 다양한 성공 사례를 분석해 오프라인 연계 특강 멘토링을 제공한다.
디지털 트윈: 드론, 포토그래메트리로 만드는 메타버스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드론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 기술을 사용해 실세계의 정밀한 디지털 복제본을 생성·활용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드론 운영에서부터 고품질 3D 모델링, 게임 엔진을 활용한 가상 환경 구축 등을 다뤄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포토그래메트리 기술은 드론이나 각종 사진기기를 이용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겹치고 합성하여 좌표, 거리, 면적, 부피 등 기하학적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대학의 교육 콘텐츠가 선정되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중심대학에 걸맞게 교육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2023년 K-MOOC 사업 공모에서 개별강좌, 묶음강좌, 특화강좌(MOOC+) 등에 모두 선정돼 총 6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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