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제공]
[헤럴드경제(칠곡)=김병진 기자]경북 칠곡군이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로 통하는 독일 하노버산업박람회에서 기업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마련에 나섰다.
25일 칠곡군에 따르면 김재욱 군수는 전날 세계 최대인 하노버산업박람회에 지역기업 대표와 함께 참석해 미래 신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첨단 산업 유치에 나섰다.
이 박람회는 전 세계에서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각국의 최신 산업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김 군수는 지난 17일 종교·문화시설 건립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권선호 칠곡군의원, 박현동 아빠스 왜관수도원장, 관내 기업체 관계자 등과 함께 8박10일 일정으로 독일 출장길에 올랐다.
칠곡군 해외 무역 사절단은 하노버산업박람회에서 사물인터넷·인공지능(AI)·스마트팩토리·에너지시스템·수소연료전지 등 최신 산업 동향을 파악했다.
특히 김 군수는 LS 일렉트릭, SK Inc 등의 우리 기업은 물론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지멘스 등 세계적 기업의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관련 업종 글로벌 유망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현지 시장을 분석하고 최신 산업 기술에 대한 비전도 구상했다.
김 군수는 또 현지에서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을 만나 칠곡군이 추진하는 에그테크와 첨단 농기계 실증 랩팩토리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칠곡군 해외 무역 사절단은 25일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인 '2024 테크텍스틸'에 참석하고 칠곡군에서 산업용 섬유를 생산하는 정일환 ㈜부영섬유 대표이사를 격려했다.
김 군수는 26일 프랑크푸르트의 KOTRA 무역관을 방문해 독일 시장성 및 선호 수출 품목 등 독일 수출 동향을 파악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관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들이 산업 관련 최신기술 및 트렌드를 파악하고 해외 선진시장 진출을 준비할 좋은 기회"라며 "칠곡군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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