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영남대 교수.[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 식품영양학과 박경 교수가 지난 22일 제57회 과학의 날을 맞아 열린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과학기술진흥유공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지역사회 기반의 건강 식생활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영양역학 연구 및 글로벌 협력을 통해 국내 지역사회의 영양학 분야를 발전시키고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학술지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국내외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 관련 산화 스트레스 및 염증 지표의 영향과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식이 및 환경 요인 영향을 규명하는 성과를 가뒀다.
이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들에 게재되고 신문·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돼 대중들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공중보건 정책 마련에 중요한 기반이 됐다.
또 박 교수는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개정 과정부터 현재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과 자문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현재 영양교육평가원 임상영양사 교육기관 지정 및 평가위원회 위원장과 전국식품영양학과교수협의회 이사, 국제학술지 편집자로도 활약 중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어르신 건강 지원단,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경 교수는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보건영양과 역학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쌓았다. 2010년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부임해 현재 학과장을 역임하며 식품영양학 분야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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