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중국 쓰촨성 청두시 당 위원회 스샤오린(施小琳)서기의 초청으로 '2024청두세계원예박람회'에 참석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대구를 방문한 스샤오린 당 서기가 홍 시장과 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공식 초청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총 242.2ha 규모로 마련된 세계원예박람회에는 총 113개의 정원이 조성됐고 청두시 자매도시인 대구를 포함한 39개 해외도시가 초청돼 전시 정원 조성에 참가했다.
홍 시장을 대표로 한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대구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 디자인을 개선해 정원을 조성했다.
이 디자인은 대구를 대표하는 산인 팔공산, 와룡산, 비슬산, 앞산, 아미산을 5개 언덕으로 표현하고 대구를 가로지르는 강인 신천과 금호강을 물결 모양 산책로로 표현한 것이다.
특히 개막식에는 중국 공산당 한정(韓正) 국가 부주석 등 중국 내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편 홍 시장은 방중 기간 청두시가 주최한 '2024청두 시장포럼' 행사에도 참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 기간 국제행사 참여를 통해 대구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중국 내륙 중심도시로 발전한 청두시와는 앞으로도 산업·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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