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보건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대구보건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보건대는 26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학 구성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예비선정에 따른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대학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보건대는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와 공동(연합) 신청해 글로컬대학 사업에 예비지정 됐다.
3개 대학은 '보건의료계열 전문대학 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에 기반한 초광역 연합을 구성하고 기술별 특화 캠퍼스 조성'을 사업의 혁신 방향으로 설정했다.
3개 대학의 중점 추진과제는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 설립 △산업 수요에 기반한 가상학과 운영 △고숙련 마이스터 패스트트렉제 시행 △ 전문대학 최초 마이스터 보건의료 펑생직업교육체계 구축 등 이다.
글로컬미래융합대학지원단 김정수 단장(51)은 "이번 공청회는 대학의 미래 방향성과 책임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대학이 지역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대학 구성원 뿐 아니라 산업체, 지역민, 학생들이 함께하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글로컬대학 실행을 위해 혁신을 가능하게 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대학 구성원 간의 단합과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보건의료산업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3개 연합대학이 힘을 합쳐 본 지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지난 16일 대학과 지역·연구기관·산업계 벽 허물기를 고도화한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 20개를 선정했다.
예비지정 평가 결과 총 20개(33개교) 대학이 선정됐으며 유형별로 단독 11개(11개교), 통합 3개(8개교), 연합 6개(14개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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