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에 여가와 회사업무를 동시에 행할 수 있는 제1호 ‘전라남도 블루워케이션 센터’가 개소했다.
전남 제1호 사업대상지인 여수블루워케이션센터는 섬·해양·산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조어 센터 이름이다.
여수시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원격근무 참여자에게 숙박시설·공유오피스 제공과 아쿠아리움, 요트프로그램, 아르떼뮤지엄 등의 관광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용 방법은 협약이 돼 있는 서울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이 여수에서 워케이션 숙소와 체험 프로그램, 공유오피스 업무 공간 등을 1박당 최대 10만원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외 지역은 자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전라남도 블루워케이션 센터(여수시 공유오피스)’는 여수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하며 근무할 수 있는 실내공간과 원격 근무에 용이한 시설 환경을 갖췄으며 20명 인원 수용이 가능한 워케이션 거점 오피스로 조성됐다.
전국의 워케이션사업은 여수를 비롯해 남해, 속초, 부산 등 전국 18개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지자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워케이션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등은 서울경제진흥원 워케이션 누리집(worcation.sba.kr/) 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 등 세부 내용은 여수시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지난해 11~12월 한 달 간의 워케이션 시범운영 기간 127명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은 만큼 더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호 여수시청 수산관광국장은 “생활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가장 핵심사업 중 하나가 워케이션 사업으로 행안부·문체부에서 관련 효과적인 사업들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